SPC삼립은 13일 식이요법 전문 연구기업 ‘닥터키친’과 건강식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닥터키친’은 맞춤 식이요법을 반영한 가정간편식(HMR)·밀키트 사업 및 제품 연구개발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식이요법 전문 기업이다. SPC삼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 베이커리 및 푸드 카테고리 내 건강식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해만 SPC삼립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김범수 전무(오른쪽 두 번째)와 박재연 닥터키친 대표(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PC
박해만 SPC삼립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김범수 전무(오른쪽 두 번째)와 박재연 닥터키친 대표(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PC
양사는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 콘셉트를 바탕으로 닥터키친은 제품 영양을 설계해 관련 특수 원료를 발굴하고 의료·연구기관을 통한 검증 절차를 맡으며, SPC 삼립은 개발된 제품의 상품화를 위한 R&D·생산, 유통·판매를 담당한다.

SPC삼립은 8월 닥터키친과 업무 협력을 통해 단백질 함량을 일반 보름달 대비 2배 높인 ‘미니보름달’을 마켓컬리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SPC삼립은 건강 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식물성 단백질 활용(저스트 에그), 친환경 포장재 적용(피그인더가든), 동물복지 제품 출시(그릭슈바인 동물복지 캔햄) 등을 확대하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에는 식이요법이 필요한 환자 외에도 건강식에 대한 일반 소비자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으며 2030 젊은 세대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 기업과 협업을 통해 전문 제품을 선보여 건강식 푸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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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션)SPC그룹 사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