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보급 확대·관련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주한 대사관에 아이오닉5 관용차를 전달했다.

16일 현대자동차는 15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김경수 현대차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5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왼쪽부터 김경수 현대차 상무와 김창범 현대차 자문역·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젤다 울란 카티카 주한 인도네시아 부대사 / 현대자동차그룹
왼쪽부터 김경수 현대차 상무와 김창범 현대차 자문역·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젤다 울란 카티카 주한 인도네시아 부대사 / 현대자동차그룹
인도네시아는 최근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전기차 관련 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이에 발맞춰 올해 초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녹색 전환’을 목표로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전기차 도입은 인도네시아 재외 대사관 중 최초다.

김창범 현대차 자문역(前 주인니 대사)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목표에 아이오닉 5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아이오닉 5를 비롯한 전기차가 주한 외국공관 등 더 많은 곳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녹색 전환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중요한 목표다"며 "기후변화 문제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현대차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