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핏빗(Fitbit)의 최신 스마트워치 2종에 사용자의 코골이 감지 및 분석 기능이 추가된다.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핏빗은 스마트워치용 ‘코골이 및 소음 감지(Snore & Noise Detect)’ 기능을 새롭게 출시하고, 이를 자사의 최신 스마트 워치 ‘핏빗 센스’ 및 ‘핏빗 베르사3’ 2종을 통해 선보인다.
이어 핏빗이 사용자의 코골이 관련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데 동의하면 코골이 감지 및 분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핏빗은 사용자가 잠든 것을 감지한 이후부터 몇 초 간격으로 소음에 대한 샘플을 수집한다. 이때 같은 방에 있는 다른 사람의 코골이도 함께 측정한다. 회사 측은 이 기능이 잠든 사이에 지속적으로 작동하면서 배터리를 소모하는 만큼, 잠들기 전에 최소 40% 이상 충전할 것을 권장한다.
사용자는 아침에 일어나 밤새 발생한 코골이의 빈도와 소음 수준 및 분석 내용 등을 ‘수면’ 항목에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월 10달러(약 1만1700원) 또는 연간 80달러(약 9만3600원)의 프리미엄 구독을 해야 한다.
핏빗 측은 자사의 솔루션이 주위 소음을 구분해낼 수 있어, 타사 제품보다 유용하다고 주장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