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타이어 기업 피렐리(PIRELLI)는 자사의 타이어가 ‘2021 IAA 모빌리티 쇼’에 참여한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23일 전했다.

./피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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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모빌리티 쇼’는 북미국제오토쇼, 제네바모터쇼, 파리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며, 2021 행사는 9월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렸다. 특히 피렐리는 자사의 ‘피제로’와 ‘스콜피온’ 타이어는 이번 전시회뿐 아니라 뮌헨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전기차 3대 중 1대(약 29%)에 장착 중이라고 전했다. 피렐리 타이어 중 일부는 배기량이 없거나 낮은 자동차용으로 설계된 일렉트(Elect)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피렐리의 신투라토 P7 타이어는 BMW 320e 하이브리드 및 3 시리즈 모델에도 전시된 바 있다.

일렉트 마킹이 있는 ‘피제로’ 타이어는 피렐리의 모터스포츠 경험과 일렉트 기술을 결합한 UHP(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이며, 이번 뮌헨 쇼에서 포르쉐 타이칸, 포드 머스탱 마하-E GT, 폴스타 1, BMW iX 시리즈, 새로운 메르세데스-벤츠 EQE 등의 전기차 모델에 선택됐다. 아우디의 그랜드스피어와 메르세데스-벤츠 EQG 등 콘셉트카를 비롯해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EQB, 포드 머스탱 마하-E 4X 등에 도 적용됐다.

SUV 및 크로스오버용으로 설계된 타이어인 스콜피온 라인은 폭스바겐 ID.4 GTX 및 ID.5 GTX, 볼보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재규어 EV400 AWD,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MATIC AMG 라인 등 새롭게 출시된 차량에 장착되어 뮌헨에서 선보였다.

피렐리 측에 따르면 자사의 일렉트 타이어는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위한 타이어로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한 낮은 회전 저항, 승차감을 위한 도로 소음 감소, 순간적인 토크를 처리하기 위한 즉각적인 그립력, 배터리 구동 차량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안정적 구조 등 다양한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는 피렐리의 '자동차에 최적된 타이어' 철학에 따라 피렐리와 세계 유수 자동차 브랜드들이 각 자동차 모델에 맞는 특정 컴파운드, 구조 및 트레드 패턴 디자인 등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전문화된 기술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한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타이어인 피렐리 ‘P Zero’ 또한 IAA 뮌헨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FSC인증된 천연 고무와 레이온으로 제작된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는 새로운 BMW iX5 Hydrogen 및 BMW X5 xDrive45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장착됐다. 복합적인 FSC 관리 체인 인증 프로세스는 공급망에 따른 이동 확인 및 비인증 재료와 분리됐음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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