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을 토대로 보안 강화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ISMS 인증 의무 대상자다. 2013년 ISMS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후 8년간 신규 서비스와 사업을 개발할 때마다 정보보호와 개인 정보보호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검토, ISMS 인증을 유지해왔다.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서는 ▲정보통신망서비스제공자(ISP) ▲집적정보통신시설(IDC)사업자 ▲정보통신서비스사업자 등의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세종텔레콤은 현재 블록체인 분야에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한 집합투자 및 수익 배분 서비스인 비브릭(BBRIC)을 진행 중이다.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비헬시(B-Healthy)도 추진 중이다. 연말 해당 서비스 앱이 나오면 ISMS 인증을 추가로 획득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은 자사 경영 이념인 정도(윤리) 경영과 최근 전 업계 화두가 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항목에 ISMS가 포함되는 만큼 별도 조직을 갖춰 ISMS 인증을 관리, 운용하고 있다. 올해를 ESG 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ISMS 인증과 사후 심사를 통한 인증 유지에 힘쓸 계획이다.

유기윤 세종텔레콤 대표는 "세종텔레콤의 ISMS 인증은 경영 이념인 정도(윤리)경영의 목적과 책임, 투명 경영을 위한 정보보호의 법적 준거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며 "고객 제일 우선 원칙을 근거로 정보보호와 위험 관리를 통한 비즈니스 안정성을 갖춰 투명하고 안전한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