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한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11’과 관련, 일부 AMD 프로세서에서 발생하는 성능 저하 이슈에 대한 공식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성능 저하 이슈는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PC에 윈도11을 설치해 사용하면 특정 상황에서 시스템 성능이 저하하는 문제다. 일반 애플리케이션은 종류에 따라 약 3%~5%의 성능 저하가 발생하며, 게임의 경우 10%에서 최대 15%까지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보고되며 업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AMD가 윈도11 성능저하 문제의 해결 방법을 소개하는 안내 사이트 / AMD
AMD가 윈도11 성능저하 문제의 해결 방법을 소개하는 안내 사이트 / AMD
22일부터 윈도11 업데이트로 배포하기 시작한 이번 패치는 성능 저하 문제를 비롯해 AMD 기반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한다. 우선 윈도11 자동업데이트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KB 5006476’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L3 캐시의 레이턴시(응답속도)로 인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이슈인 UEFI CPPC2문제로 인한 ‘선호 코어’ 기능 오작동 문제는 22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및 AMD가 새로 배포하는 AMD 칩셋 드라이버 3.10.08.506 버전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윈도11 성능 저하 해결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해결 방법은 AMD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