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주류 도매사 경영난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분할 결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 도매사의 고통을 분담함으로써, 위드 코로나로 인한 국내 주류 시장 활성화를 도모해 거래처와 상생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11월에 도래되는 결제 금액의 일부를 2022년부터 상환하는 것으로 연장한다. 지원사항은 거래처별 개인 신용 등급에 따라 상이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이번 주류구매대금 분할 결정으로 주류시장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상생경영, 동반성장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