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은 1일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혜택과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점포별 실시간 상품 재고량을 알려주는 ‘우리동네 상품찾기’ 챗봇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재고 조회가 가능한 상품은 안전상비의약품, 와인, 신상품, 인기상품 등 50가지로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상품 라인업은 매출, 구매 빈도, SNS 등 관련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해 매달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 코리아세븐
행사 상품 보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1+1, 2+1 등 행사 상품을 구매한 뒤 여분의 상품을 모바일 쿠폰으로 저장해 두었다가 원할 때 언제든지 교환하면 된다. 전국 편의점 어디서든 교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시락, 원두커피, 와인 등 편의점에서 자주 구매하는 상품들을 정기 할인 구독할 수 있는 ‘세븐밀(seven meal)’ 서비스도 정기 론칭했다. 세븐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구인회 코리아세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해 고객 관점에서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MZ세대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을 연동한 통합 서비스 망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