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콘텐츠 전문기업 스페이스 엘비스는 XR기술과 라이브커머스기술을 접목한 XR패션쇼 ‘FILA’s Smart Factory Live’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FILA XR라이브 커머스 현장 / 스페이스 엘비스 제공
FILA XR라이브 커머스 현장 / 스페이스 엘비스 제공
FILA XR패션쇼는 휠라(FILA)110주년을 기념해 10월 27일 G마켓을 통해 60분간 방송됐다. 총접속자수(UV) 7만 여명, 총 시청자수 (PV) 11만명 으로 준비한 패딩점퍼와 후리스, 신발 등 모든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XR패션쇼에 대해 G마켓 담당자는 "내부적으로 XR과 AR기술을 활용해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 방송에 호평이 있었다"며 "패션 방송이 다른 방송에 비해 다소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였는데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패션도 콘텐츠의 구성방식을 달리하면 매출을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라이브커머스에 XR기술을 선보인 스페이스 엘비스는 VFX-VR-AR-XR의 올인원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제작사로, 실감미디어 기술에 이어 다양한 분야로 XR기반 기술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스페이스 엘비스의 XR기술과 라이브커머스가 만난 이번 FILA XR패션쇼는 실시간으로 판매수익을 창출한 사례로 기록됐다.

스페이스 엘비스 조성호 대표는 "최초라는 수식어 보다는 파편화 되어있던 XR기술을 한데 모아 B2C 수익을 낸 첫 사례를 만든 것에 의미를 둔다"면서 "이번 사례를 통해 메타버스의 핵심요소인 ‘가상환경에서의 구매와 결재과정’에 XR기술이 기여할 부분을 판단하는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FILA XR패션쇼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21년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스페이스 엘비스는 향후 K-패션 브랜드와 XR기술을 적용한 패션마켓 O2O 플랫폼을 제작하고, 디지털 인플루언서 라이브쇼 등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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