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와 대국민 서비스 빅딜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대표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소프트는 2021년 3분기 공시를 통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9% 증가한 260억원, 영업이익은 90.70% 증가한 11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도 전년 대비 22.72% 성장한 705억원을, 영업이익은 60.94% 성장한 238억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의 추세를 기반으로 4분기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티맥스소프트의 3분기 실적은 공공, 금융 영역에서의 사업 성과가 성장을 견인했다. 다양한 기관의 회계 시스템, 통합 정보 시스템, 교통 정보 시스템, 대국민 서비스 등을 구축∙고도화하며 공공 영역에서 전년도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티맥스소프트 3분기 실적비교 표 / 티맥스소프트
티맥스소프트 3분기 실적비교 표 / 티맥스소프트
지금까지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주력 제품인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제품 '제우스'를 비롯한 미들웨어 제품군 외에도 프레임워크와 오픈소스∙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의 매출 비중도 크게 늘었다.

티맥스는 기존 핵심 제품의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 및 오픈소스∙플랫폼형서비스(PaaS) 시장으로의 안착을 이루며 수익 채널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가동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하이퍼프레임'을 필두로 대형 금융사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및 공공기관 대국민 서비스 등의 빅딜을 잇달아 수주했다"며 "올해 괄목할 만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에도 대형 사업 확보 및 수익 창출 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