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중국 광저우에서 최초 공개됐다.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가능거리 400㎞가 넘는다.

제네시스는 19일 광저우 국제 모터쇼 행사에서 제네시스 GV70 소개와 함께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의 전동화 방향성 발표와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의 디자인 설명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네시스 마커스 헨네 중국 법인장의 중국 시장 판매 전략도 이어졌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 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 제네시스
장 사장은 "전동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제네시스의 글로벌 비전은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브랜드 출범 직후의 약속의 연장선이다"라며 "새로운 전동화 모델과 함께 제네시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대담한 걸음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77.4㎾h 배터리를 탑재했다. 제네시스 자체 측정으로 19인치 타이어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가능거리는 400㎞이상이다.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돼 최대 출력 160㎾,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한다. GV60처럼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만에 도달한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는 "GV70 전동화 모델을 통해 젊음과 에너지가 넘치는 중국 고객들과 소통하게 돼 기쁘다"며 "GV70 전동화 모델의 디자인은 단순히 새로운 전동화 SUV 모델이 아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델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은 "GV70 전동화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