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드론은 소방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하는 ‘2021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재난 현장에 최적화된 드론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명방송 인명구조용 드론(티도리)은 초강력 써치라이트를 탑재해 야간에 재난 현장을 밝게 비추고, 내장된 방송용 스피커를 활용한 안내 방송을 통해 재난 상황을 효율적으로 지휘 통제할 수 있다.
인명구조용 티도리는 유선으로 전력을 공급할 경우 24시간 비행이 가능해 재난 상황에서 오랜 시간 체공하며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무선으로 분리해도 25분간 단독으로 비행할 수 있어 현장 전체 상황 탐색에 큰 무리가 없다. 구명환 같은 구조 장비를 추가로 장착하면 해상 현장에서 수상 인명구조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순돌이드론 측은 국내 최초로 전천후 임무 수행 가능한 소방용 드론으로 상용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화재감시 및 산불정찰 드론인 M2K는 정찰임무용 드론으로 개발됐다. 화재 상황 발생 시 빠른 정찰 및 열화상 감지를 통해 화재 발생 현장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특화다. 원거리에 있는 운용자에게 빠르게 현장 상황을 전달해 해결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조명방송 인명구조용 드론과 함께 활용 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순돌이드론 관계자는 "2021 국제 소방안전박람회 기간 동안 조명방송 인명구조용 드론, 화재감시 산불 정찰 드론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한컴라이프케어 부스 내 전시 공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언제든 방문해 최첨단 드론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2년 전국 대리점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1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