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킨텍스에서 주최한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 참가해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 구축에 앞서 파일럿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서 선보인 메타버스 체험 공간의 모습. /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서 선보인 메타버스 체험 공간의 모습.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번 엑스포 주제 중 디지털 메타버스 박람회에서 ▲신한 SOL 베이스볼 파크 ▲신한 메타버스 컨퍼런스 홀 ▲GS25 X 신한 스토어를 소개하고 금융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 SOL 베이스볼 파크는 메타버스 야구장에서 배트, 글러브 등 아이템을 모아 점수를 획득해 박람회에서 실제 경품 수령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신한 메타버스 컨퍼런스 홀은 메타버스 안에서 대내외 행사 및 강연을 진행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은행 영업점의 미래상을 담은 디지로그 브랜치 등 다양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GS25 X 신한 스토어는 신한은행 편의점 혁신점포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해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에 입점하게 될 편의점 공간을 미리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신한은행이 자체 구축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일부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엑스포에 참가했다"며 "향후 고객 의견을 수렴해 실제 메타버스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 퓨처스랩 선발업체인 핏펀즈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