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의 덤프 트럭 모델 ‘티-웨이(T-WAY)’가 ‘2022 독일 디자인 어워드-특장 차량 부문’에서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세계 10개국 3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독일 디자인 위원회가 주관한다. 미래가치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이베코의 티-웨이 덤프트럭 / 이베코코리아
이베코의 티-웨이 덤프트럭 / 이베코코리아
30일 이베코코리아는 건설용 덤프 트럭 티-웨이가 2022 독일 디자인 어워드 특장 차량 부문에서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베코는 지형 조건에 얽매이지 않는 차체 설계와 인체공학적 실내공간 등 디자인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티-웨이는 거대한 유(U)자형 프론트 그릴을 강조한 이베코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캡을 탑재하며 통기성도 강화했다. 캡과 섀시 사이의 이상적인 비율을 구현하고, 범퍼를 금속으로 마감하고 도로 위 장애물을 보다 수월하게 돌파할 수 있도록 진입각을 높여 설계했다. 다양한 편의∙안전사양도 적용해 실내공간의 거주성을 높였다.

마르코 아밀리아토 이베코 최고디자인책임자는 "이베코의 대형 상용차 라인업 ‘웨이(WAY)’를 이끄는 핵심 차종인 티-웨이가 권위있는 디자인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화물 운송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요구를 차량 개발 단계에 적극 반영하고, 기능과 타협하지 않는 이베코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