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통합서비스 비패스(B PASS)에 시민들 생활 편의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가 대거 추가된다. 비패스는 부산시민카드, 도서관 회원증,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등 공공 서비스와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서비스 등을 하나의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통합 서비스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부산광역시는 비패스로 모바일 교통카드뿐 아니라 무인편의점 출입 QR,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블록체인 신원인증(DID) 집중사업과 특구 연계사업의 일환이다. 새로운 앱이 아닌 상용화된 비패스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사용자가 추가 설치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패스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는 사용자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와 예방접종 정보 QR 등을 제공한다. 비패스 사용자는 간단한 본인인증 후, 예방접종 정보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예방접종 정보에는 백신 종류, 접종 일자, 회차 등이 포함된다. 해당 민감 개인정보는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기술로 안전하게 관리된다.

교통카드 서비스는 수요자 맞춤 복지 혜택이 제공되는 선불형 모바일 교통카드다. 비패스를 통해 개인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발급,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DID를 적용해 교통카드 발급 시 필요한 정보만으로 신원확인을 진행하고 개인정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무인편의점 출입도 가능하다. 비패스에서 출입인증 후 출입리더기에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출입 시 별도의 회원가입 또는 신용카드 정보 등 추가적인 개인정보 제공없이 비패스 출입 QR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12월 초부터 부산시, 울산시 소재 CU무인매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아라 기자 archo@chous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