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은 지난 6일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딜라이트룸이 무역의 날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 딜라이트룸
딜라이트룸이 무역의 날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 딜라이트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은 지난 1964년 우리나라가 처음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무역의 날 기념식에는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 중 일정 기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 기업이나 단체에 ‘수출의 탑’을 수여 해왔다.

딜라이트룸이 운영하는 모닝 웰니스 앱 '알라미'는 코로나19 경제 위기에도 전 세계 97개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2021년 상반기 매출이 2020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하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6000만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약 551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2019년에 수상한 '1백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2년 만에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딜라이트룸 관계자는 "알라미는 단순히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에 그치지 않고 스쿼트 따라하기, 사진 찍기, 수학 문제 풀기 등 다양한 미션 알람 기능으로 사용자를 확실하게 깨워 성공적인 하루를 시작하도록 돕고 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97개국 앱스토어 1위, 평점 4.8점을 유지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1위 '모닝 웰니스'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알라미를 운영해온 지난 8년간 투자 유치 없이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400만 활성 사용자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한 효과적인 사용성 개선 때문이다"라며 "향후 기상 이전의 수면부터 케어하는 서비스로 확장해 전 세계 사용자의 모닝 웰니스를 책임지는 서비스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