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결제 플랫폼을 운영하는 판다그램(Pandagram)은 자사 방역 마스크를 미국 아마존에 이어 아마존재팬에 공급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판다그램은 마스크와 화장품 제조·판매 업체이면서 동시에 가상자산을 활용한 지불결제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증가세를 보여 아마존재팬에서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다그램은 현재 텔레그램의 API를 사용해 만든 동명의 메신저 겸 가상자산 지갑을 출시, 서비스하고 있다. 텔레그램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그 안에 가상자산 지갑을 더하고 쇼핑몰까지 연동했다. 사용자는 판다그램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기존의 텔레그램 메신저를 활용하며 가상자산을 손쉽게 송금할 수 있다.

현재 판다그램은 가상자산 보관, 가상자산 송금, 가상자산 결제, NFT 구입 및 판매, 쇼핑몰 구축, 메신저를 활용한 마케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안병철 판다그램 대표는 "판다그램은 마스크 판매 외에도 판다비트 사용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NFT 구매부터 각종 온·오프라인 제휴처를 대폭 확대해 판다그램 성장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판다그램은 한국 전통 자개 명인 이영옥 명장과 함께 작업한 판다그램 보톡스 화장품을 내주 공개할 예정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