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소기업 전문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꿈꾸는 개발자 데뷔코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완성도 높은 개발자 기초·중급 레벨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홈페이지에 온라인 개발자 강의를 무료로 오픈한다. / 서울산업진흥원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홈페이지에 온라인 개발자 강의를 무료로 오픈한다. / 서울산업진흥원
그동안 개발자 취업 오프라인 과정에 치중돼 있던 것을 개발자 기초과정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에 빅데이터, 앱, 웹, IoT, AI, AIoT 등 6개 분야의 온라인 학습 과정을 공개하고, 2022년까지 총 16개 과정이 오픈될 예정이다.

새싹 온라인 동영상 강의는 민간에서 SW 개발자 양성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관과 유튜브 등에서 인기 있는 개인 대상 공모를 통해 엄선하게 선발하고, 약 4개월에 걸쳐 과정별로 촘촘한 커리큘럼을 구성, 녹화·편집된 영상을 관련 전문가들의 검수를 거쳐 오픈했다.

이렇게 오픈한 6개 과정은 기초 4개, 중급‧심화 과정 2개로 30~100차시로 구성됐다. 기초과정으로 빅데이터 과정인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웹 과정인 바닐라 Javascript+Vue.js 과정, 앱 과정인 제트팩(JetPack)과 코틀린(Kotlin)을 활용한 안드로이드 앱 개발, IoT 과정인 아두이노 입문과정이며, 중급과정으로는 AI 과정인 실무 프로젝트형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AIoT 과정인 인공지능 사물탑재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심화 과정이다.

이광열 서울산업진흥원 교육지원본부 본부장은 "개발에 관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많은 사람에게 온·오프라인 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개발자 직군에 관심이 있거나 커리어 전환을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