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년도 게임 사업 예산으로 777억원을 편성했다. 2021년 편성 예산보다 18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편성 예산 감소는 중복 예산 감액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 관련 예산 중에는 ‘건전게임문화 활성화’ 사업 예산이 121억여원에서 54억여원으로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교육용 게임콘텐츠 개발’ 예산(60억원)이 빠졌기 때문이다.
콘진원 경영전략팀 관계자는 "원래 게임 쪽에 교육용 게임이라고 해서 제작지원해 주는 것이 60억원 있었다"며 "이게 교육부와 중복이 된다고 해 60억원이 감액되면서 전년보다 조금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게임인재원 운영’ 사업 예산은 18억원에서 39억여원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경영전략팀 관계자는 "취창업률이 높아 인재원의 규모를 키우자고 해서 예산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수별 정원이 65명이었는데 120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임국정 기자 summe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