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NFT 사업 확장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월 비대면 방식으로 갤럭시아메타버스와 국내·외 전략적 NFT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타갤럭시아에서 선보인 오창은 작가의 NFT ‘CherryBlossom Ending’ /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타갤럭시아에서 선보인 오창은 작가의 NFT ‘CherryBlossom Ending’ / CJ올리브네트웍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NFT 마켓 공동사업 추진, NFT 플랫폼 기술 협업, NFT 서비스 모델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차별화된 방송미디어 IT 기술과 인공지능(AI) 역량과 갤럭시아메타버스의 NFT 발행 노하우를 결합해 NFT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첫 협력 사례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14일 갤럭시아메타버스의 NFT 거래 플랫폼인 메타갤럭시아를 통해 오창은 작가의 디지털아트 NFT ‘CherryBlossomEnding’을 완판했다.

2월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 아트워크 플랫폼 에어트(AiRT)가 적용된 NFT 작품도 선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1년 12월 에어트 기술이 적용된 류재춘 화백의 월하 2021 NFT 에디션 200개를 발행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안석현 CJ올리브네트웍스 전략기획담당 겸 NFT Lab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구축된 양사의 협력체계를 통해 NFT 생태계 확장과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만이 선보일 수 있는 K-아트를 발굴하고 AI 기술로 차별화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는 물론 창작자와 구매자가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NFT 전문조직인 NFT Lab을 신설하고 R&D 및 관련 기업과의 업무협력 등 블록체인 기반 NFT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가속화한다. 상반기 중 구매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NFT 메타버스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