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스타트업 법인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핀테크 기업 고위드(Gowid)에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고위드는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활용해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법인카드를 선보였다. 출시 1년여 만에 팀블라인드, 카닥, 코드스테이츠, EO 등 성장 기업과 신설 법인 등 30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출경비관리 및 현금흐름 서비스 등 스타트업 비용 관리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지출 현황 및 자금 운용 상황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고위드 법인카드는 협업, 마케팅, 개발·디자인, 경영지원 등에 필요한 다양한 SaaS 제휴 혜택도 제공해 스타트업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기업에 부담이 되는 SaaS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SaaS Tracker’도 서비스하고 있다. 신용카드 사업에서 획득한 스타트업의 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IT기기 구독 서비스 및 대출 등 스타트업 성장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B2B 금융서비스로 확장 중이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