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과 하렉스인포텍은 글로벌 태권도 플랫폼을 구축해 세계 태권도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UB 사용자중심 공유플랫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글로벌 태권도 플랫폼 개발·보급·활성화에 협력한다. 하렉스인포텍은 서비스 개발과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 국기원은 서비스 홍보·보급에 힘쓰기로 했다.
전갑길 이사장은 "하렉스인포텍 인공지능 공유플랫폼을 통한 국기원의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의 촉진으로 첨단 IT기술 기반 '디지털플랫폼 국기원'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양 대표는 "국기원의 글로벌 태권도 플랫폼은 국기원과 태권도장의 비용 절감과 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지구촌 태권도인들과 지도자들을 하나로 연결한다"며 "새로운 개념의 사용자중심 인공지능 초개인화 서비스는 태권도 발전과 글로벌화, 태권도인 행복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렉스인포텍은 플랫폼을 모든 사업자에게 공유하는 사용자 중심의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인공지능(UCAI)에 의한 초개인화, 디지털 미(Digital Me) 서비스로 사용자와 사업자 이익을 극대화하는 새 경제 질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200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세계 최초로 모바일 카드 결제 서비스를 발표했다. 2013년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열린 결제혁신대회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결제서비스로 '최고기술상'을 수상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