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 금지'를 발령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인력 철수에 나섰다.
14일 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 금지'를 발령한 이후 우크라이나 현지 법인을 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안전을 위해 임직원 긴급 철수 조치에 돌입했다.
LG전자도 최근 우크라이나에 있는 직원들의 가족을 귀환 조치한 것에 이어 현지에 남은 직원들도 한국으로 철수 조치를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에 법인 및 지사를 두고 있는 우리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종합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타이어, 에코비스,오스템임플란트 등 10개사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