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ED 사이니지에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아트 플랫폼을 탑재한다.

LG전자는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세계적 디지털아트 플랫폼 업체 '블랙도브'(Blackdov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자사 LED 사이니지에 블랙도브의 디지털아트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 로비에 설치된 LED 사이니지에 예술 작품을 띄워놓은 예시 이미지 / LG전자
기업 로비에 설치된 LED 사이니지에 예술 작품을 띄워놓은 예시 이미지 / LG전자
블랙도브는 400명이 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확보해 세계 50여개 국가에 고화질 디지털아트 감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포함해 LG 케이블리스 LED, LG LED 올인원, 울트라 슬림 등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의 LED 사이니지로 블랙도브의 디지털아트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LG 사이니지 고객들은 블랙도브의 전문 큐레이터가 선정한 일부 작품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블랙도브 모바일 앱에서 유료 구독하거나 구매한 디지털아트를 LG LED 사이니지에서 즐길 수도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는 "다양한 분야와 폭넓게 협업해 기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넘어서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