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홈술족 증가와 와인 대중화 확산으로 2021년 와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와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 2015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하이트진로의 ‘떼땅져’를 비롯해 지난해 샴페인 매출도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하이트진로가 수입 판매하는 와인·샴페인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수입 판매하는 와인·샴페인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변화한 주류시장에 발맞춰 소비자 세분화에 집중한 것이 와인 성장을 이끄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2021년에만 120여개 와인을 출시했고, 현재 11개 국가에서 600여개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와인 시장 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와인 발굴 등 와인 시장 내 차별화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26년까지 와인 수입사 톱5에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