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바이오시밀러 5종 매출이 연간 12억5510만달러(1조5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전경 /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전경 /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해외 판매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오가논의 연간 실적발표에 따르면 바이오젠 판매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8억3100만달러(9900억원), 오가논 판매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28% 증가한 4억2400만달러(5050억원)를 기록했다.

바이오젠은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3종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를 판매 중이다. 해당 3종의 매출은 총 8억3110만달러(9900억원)로 집계됐다.

오가논이 미국과 일부 유럽국가, 기타 해외지역에서 판매하는 바이오시밀러 5종의 4분기 매출은 1억1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늘었다. 오가논은 항암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 에이빈시오를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3종을 판매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긴밀한 마케팅 협력, 철저한 공급망 관리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연간 최대 제품 매출을 달성했다"며 "안과질환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