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 금융계열사들이 ESG경영 실천의지를 25일 표명했다.

한화생명 63빌딩. / 한화생명
한화생명 63빌딩. / 한화생명
이들은 앞서 이사회를 열고 기업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권익 보호, 공정한 기업활동에 대한 의지를 선언하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헌장을 통해 주주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조항을 규정했다. 또 이사회, 감사위원회의 규정과 책임 등을 명확히 했다.

한화금융계열사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올해 신년사가 ESG경영을 강조한 배경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ESG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원칙"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요청한 바 있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헌장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에 기여하겠다"며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소영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