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벤처캐피털(VC) 세조에셋(Sejo Asset)이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 피스트 트러스트(PIST TRUST)와 우크라이나 정부에 가상자산(암호화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세조에셋에 따르면 회사는 28일 새벽(현지시각) 피스트 트러스트와 총 1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우크라이나 정부 지갑으로 송금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상자산 기부를 요청하는 한편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조에셋 측은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와 우크라이나 정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송금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원 세조에셋 공동창업자는 "전쟁과 폭력을 통한 문제 해결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피스트 트러스트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힘든 시간을 겪고있는 우크라이나 정부및 국민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