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핀테크 기업 델리오가 오는 3월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블루베이(bluebay)’ 론칭을 앞두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전 이벤트 기간은 이달 18일까지며, 상금은 총 1억 원 상당이다.

이번 공모전은 블루베이 론칭을 기념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우수한 예술작품을 디지털아트화 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분야는 ▲회화 ▲일러스트 ▲사진 ▲3D 등 디지털아트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공모주제와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다. 다만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이나 저작권법 위반 소지가 있는 작품은 제외된다. 작품 선정은 블루베이 이용자들의 투표와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델리오는 ▲대상 1명(1000만원) ▲금상 2명(700만원) ▲은상 3명(500만원) 등 총 51점의 작품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블루베이에서 NFT 등록와 판매를 지원한다. 수익금은 전액 작가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델리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기성 작가뿐 아니라 신진 작가 및 일반인들의 참여도 가능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신선한 디지털아트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