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폰 SE를 8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출시 모델은 64GB, 128GB 및 256GB다.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프로덕트)레드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원부터 시작한다. 오는 11일 금요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3월 18일 금요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된다.

새로운 아이폰 SE는 iOS 15, A15 바이오닉을 포함하고 있다. A15 바이오닉으로 첨단 카메라 기능이 구동돼, 사진 편집부터 게임, 증강 현실과 같은 성능 집약적인 작업까지 경험을 개선했다. 와이드 카메라는 1200만 화소와 ƒ/1.8 조리개를 탑재했다. 스마트 HDR 4, 사진 스타일, 딥 퓨전, 인물 사진 모드에서 성능이 높아졌다.

스마트 HDR 4는 스마트한 분할을 통해 색상, 명암비, 노이즈를 피사체와 배경에 각기 다르게 적용시킨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조명에 따라 적정 노출을 맞춰, 각 인물의 피부 톤과 조명에 최적화 되도록 노출을 조절한다. 프리셋과 맞춤화된 설정은 장면과 피사체 전반에 적용된다. 단순 필터와 달리 사진의 각기 다른 영역을 지능적으로 알맞게 조정해 피부 톤을 그대로 유지시켜준다.

또한 5G 모델로 배터리 사용 시간이 향상됐다. 이전 세대 모델과 기존 동일한 크기의 아이폰 모델 대비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다. 무선 충전용 Qi 인증 충전기와 호환되며,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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