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물산은 디아크(구 OQP)에서 인적분할된 두올물산홀딩스와 합병철차를 완료하고 새로운 회사 이름인 ‘카나리아바이오’로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공개했다.

두올물산은 바이오사업 진출을 위해 두올물산홀딩스와 합병을 결정하고 2월 25일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디아크에서 인적분할돼 바이오사업을 이어오던 오큐피 바이오(OQP BIO)에서 바이오 자산을 이전해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나리아바이오의 파이프라인은 현재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이다. 오레고보맙은 임상2상에서 난소암 환자 대상으로 무진행생존기간이 대조군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번 글로벌 임상3상에서 2상과 같은 좋은 결과가 있다면 오레고보맙은 10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카나리아라는 새는 기쁨과 평안을 상징한다"며 "새로운 CI는 회사가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 평안함을 줄 수 있는 부작용 없는 면역항암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각오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