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15일 ‘홈런볼' 탄생 41주년 기념 상품 ‘커스타드 크림'을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커스타드 맛을 담은 한정판이다.

해태제과는 지난 10년간 자체 고객 조사 결과를 통해 ‘가장 먹고 싶은 홈런볼’로 선정된 맛이 커스타드 맛이라고 설명했다.

홈런볼 41주년 한정판. / 해태제과
홈런볼 41주년 한정판. / 해태제과
홈런볼 41주년 한정판은 패키지도 첫 출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홈런볼 캐릭터 ‘로(RO)’의 첫 모습과 노란색 칼라를 사용한 레트로 감성으로 당시의 추억까지 그대로 담았다.

1981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선보인 홈런볼은 야구장에서 가장 즐겨먹는 과자로 탄생됐다.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1조750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량으로는 30억 봉지가 판매됐다. 국민 1인당 60봉지를 먹은 셈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더 새롭고 색다른 맛으로 41년간 받아온 고객의 사랑에 보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