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NHN에듀는 디지털 파밍(Digital farming) 교육 전문기업 메이티와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 파밍 교육 콘텐츠를 메타버스 공간 내 구축해 전 연령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추후 협력 사업 범위를 확장해 농업 교육은 물론, 생산·유통 등 농업 밸류체인 전반을 연결하는 디지털 파밍 교육 메타버스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기획 및 구축을 맡은 NHN에듀는 올해 새로운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오픈을 위해 다방면의 협력을 기획하고 있다. 플랫폼 내 가상교육 공간을 만들고 디지털 파밍 교육 콘텐츠를 적용 및 확장할 계획이다. 홈파밍, 반려식물, 디지털 텃밭 등 농업 분야에서 더 나아가 생명과학,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범위도 넓혀갈 예정이다.

메이티는 가상환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디지털 파밍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농업계 특성화고에 디지털 파밍 교육 플랫폼 서비스 스마트팜을 제공하고 있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팬데믹 등 범지구적 차원의 이슈를 해결할 대안으로 미래 농업이 각광받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미래 농업이 가진 사회적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메타버스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파밍 교육 서비스는 실습과 병행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첨단 농업 교육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국정 기자 summe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