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출범시켰다.

KAI는 8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ESG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위원장과 위원 2인 등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ESG위원회는 ESG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KAI의 실질적인 ESG경영 추진을 위한 전사적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 /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 /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ESG위원회는 올해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분야별 추진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KAI는 ESG위원회 출범과 발맞춰 ESG 경영철학을 담은 기업지배구조 헌장도 제정했다. 지배구조헌장은 ▲주주의 권리 ▲이사회·감사기구의 역할과 운영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규정과 책임 사항 등을 명문화했다.

KAI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ESG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참여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