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알뜰폰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의요금제(모요)와 알뜰폰-인터넷 결합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알뜰폰 가입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면서 가입자 확대를 통한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다.

LG유플러스 모델이 모요에서 제공하는 알뜰폰-인터넷 결합 할인 정보를 홍보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모요에서 제공하는 알뜰폰-인터넷 결합 할인 정보를 홍보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알뜰폰 가입 희망자는 앞으로 모요에서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과 결합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를 확인할 수 있다. 모요에는 LG유플러스 망을 임대해 사업하는 프리티와 모빙, 스마텔, 아이즈모바일 등 11개 알뜰폰 사업자의 상품이 제시돼 있다. 이들 요금제를 선택하면 결합 할인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부터 유·무선 결합 할인 서비스인 ‘참 쉬운 가족 결합’에 알뜰폰 요금제를 포함하고 있다. 유플러스(U+) 알뜰폰 이용자가 LG유플러스 초고속인터넷 상품에 가입하고 결합 할인을 신청하면 매월 요금을 할인해주는 식이다. 여기에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인 U+tv 상품까지 결합하면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모요는 앞으로 알뜰폰 이용자가 편리하게 U+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 U+인터넷과 결합 가능한 중소 사업자의 알뜰폰 상품을 확대해 모요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사업담당은 "이번 인터넷 결합 정보 제공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알뜰폰과 인터넷 결합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속해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