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22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이동전화 서비스 부문 2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NCSI는 기업의 상품·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만족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했다.

SK텔레콤 모델이 AI 기반 고객센터를 홍보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AI 기반 고객센터를 홍보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번 조사에서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와 구독 브랜드인 T우주 등의 혁신 서비스를 시장에 지속해서 선보인 점을 인정받았다. 가입자 편의를 높이고자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고 고객센터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혁신한 점도 호평받았다.

SK텔레콤 계열사도 각각 올해 NCSI 조사에서 성과를 얻었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서비스 부문에서 12년 연속 공동 1위를 기록했다.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다. 플로 역시 음원 서비스 부문에서 2021년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담당은 "국가고객만족도 25년 연속 1위 달성을 통해 SK텔레콤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받아 기쁘다"며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혁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