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인공지능사관학교가 내달 6일까지 3기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프리 트레이닝 기간은 6월 17일까지로 수업은 6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AI분야 취·창업을 준비하는 만 18~39세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인공지능사관학교는 "올해 3기부터 진보적 변화를 꾀하고, 청년 인재 발굴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광주 광산구 첨단에서 충장로 부근 대성학원 위치로 옮기고 핵심 인재를 육성한다.

교육과 실습,교재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교통비와 식비 수당을 매달 지급해 경제적 부담 없이 인공지능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에 필요한 노트북이나 교육용 자재도 지원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인공지능사관학교는 스마트인재개발원, 한국표준협회, 앨리스, 한국스마트미디어학회가 운영기관 및 협력기관으로 함께 하고 있다. 특히 2024년까지 3기~5기 사관학교 학생들에게 156억원을 들여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3기에서는 앨리스에서 진행하는 프리 트레이닝은 320시간 과정을 통해 데이터분석 기초부터 알고리즘, 인공지능 기초 개념을 배운다. 이후 인공지능 3개의 트랙 및 7개의 과정으로 설계된 교육을 진행한다.

인공지능사관학교 관계자는 "120개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필요 교육과정, 인력양성의 필요성, 필요직무능력 및 기술요구 수준, 필요 직무별 요구 교과과정을 조사해 교육과정을 설계했다"며 "2022년 3기부터 3개의 큰 트랙으로 나뉘어 총 7개 과정이 동시에 운영되며, 수강생들이 각자 특화 분야에 맞게 과정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수에선 총 1300시간으로 교육기간을 확대하고, 대기업과 연계한 실무중심의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