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엠앤서비스는 벤처기업협회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대기업 수준의 종합건강검진 우대서비스를 제공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엠앤서비스는 3700개 고객사와 110만명의 기업·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업복지서비스인 ‘베네피아’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경기·인천지역 소상공인과 배달라이더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를 위한 건강검진 우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장구성 벤처기업협회 회원소통본부장(왼쪽)과 김창현 SK엠앤서비스 제휴마케팅담당. / SK엠앤서비스
장구성 벤처기업협회 회원소통본부장(왼쪽)과 김창현 SK엠앤서비스 제휴마케팅담당. / SK엠앤서비스
이번 협약으로 SK엠앤서비스는 쇼핑·건강·여행·교육·보험 등의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베네피아’를 벤처기업협회의 회원사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몰 형태로 운영된다.

또 최근 코로나19와 바쁜 업무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중소·벤처기업 임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베네피아 헬스케어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104개 의료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대기업 임직원 수준의 수가를 적용해 적은 비용으로 더 나은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기업협회는 협회의 소통 채널을 통해 베네피아 서비스 신청 방법과 혜택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베네피아 복지서비스는 벤처기업협회의 회원사 혜택으로 제공되며,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사가 임직원 사전등록을 신청하고 임직원이 직접 베네피아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창현 SK엠앤서비스 제휴마케팅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구성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앞으로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기회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