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9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21년 1분기보다 68.7% 증가했다.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으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간다.

영림원소프트랩 2022년 1분기 실적표 /영림원 소프트랩
영림원소프트랩 2022년 1분기 실적표 /영림원 소프트랩
회사측은 2021년에 이어 제약 산업과 소재부품 산업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1년 선보인 산업별 ERP K-System Ace 특화 프로세스가 제약 산업에 높은 적합성을 보이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을 포함한 서비스 시장에서 비대면 사업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에 힘입어 IT 서비스 기업 ERP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세를 시현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시장 확대 전략으로 기존 고객층 외에 신생기업과 소기업 대상 신제품을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ERP서비스 다각화로 기업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에버근태, 에버페이롤, 시스템에버 비영리 제품의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며 "해외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일본, 인도네시아의 해외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가 도래하면서 고객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것이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영분석 및 활동관리 등 AI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