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인공지능(AI) 콜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 체험영상 중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 네이버 제공
클로바 케어콜 체험영상 중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 네이버 제공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 클로바' 기술과 음성합성 및 음성인식 엔진이 탑재돼 정형화된 질문이나 답변이 아닌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다.

네이버는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면서 통화 결과 관리 도구를 강화했다. 지자체 담당자는 통화 관리 도구를 통해 완료된 통화나 미응답 통화 등 전체 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네이버는 AI와 이용자가 주고받은 기존 대화 내용에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주요 정보를 추출해 기억하고 이를 다음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올해 3분기 중 도입해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