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파이브는 국내 유명 캐릭터·디자인 업체 ‘호조와’와 글로벌 시장의 지식재산 및 창작물 거래 플랫폼 ‘씽캣(Thinkcat)’ 통해 글로벌 저작권 관리·보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애니파이브와 호조와가 글로벌 저작권 관리·보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애니파이브
애니파이브와 호조와가 글로벌 저작권 관리·보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애니파이브
2019년 설립된 호조와는 초기 카카오프렌즈의 창작자이자 강남스타일 6집 캐릭터를 디자인한 호조작가(권순호)를 중심으로 설립된 캐릭터개발, 캐릭터 라이선싱 회사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 중국, 대만, 일본 의류제품 등 분야에서 캐릭터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애니파이브는 국내 지식재산권관리 부문 솔루션과 기술매칭 부문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업으로 세계 기술과 지식재산권(IP) 사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0년부터 국내-해외 기술 및 창작물에 대한 글로벌 통합서비스 플랫폼의 구축과 필요한 네트워크와 빅데이터를 확보해 왔다.

애니파이브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매칭 기술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비즈니스 전문가-IP 전문가’를 삼각편대로 형성해 연결·협업하는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에코시스템 플랫폼 개발을 마쳤다. 국내외 시장 빅데이터 확보, 전문기업 및 전문가들과 협력구축 및 회원등록 작업을 진행 중이며, 6월 중순에 1단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애니파이브와 호조와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캐릭터 시장조사 ▲저작권관리 및 보호 ▲라이센싱·판매 ▲상품화마케팅 서비스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분산 됐던 캐릭터, 디지털아트 워크프로세스를 하나의 플랫폼안에서 통합운영하는 글로벌 표준 예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니파이브의 지식재산권 분야 주요 플레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호조와의 캐릭터, 이미지의 마케팅을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설 전망이다.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는 "2003년 창업 이래 애니파이브는 축적해온 빅데이터, 고객 네트워크, 솔루션, 인공지능기술 등을 활용해 IP-R&D 분야 핵심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발해오면서 국내와 글로벌을 잇는 지식재산권 사업화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며 "디지털 플랫폼인 씽캣(Thinkcat)을 통한 통합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의 캐릭터·디지털아트 사업화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