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는 제7회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발탁∙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수상자 중 현재까지 4명이 롯데멤버스에 입사했다. 빅데이터 분석 능력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올해 주제는 ‘고객 구매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 모델 개발 및 개인화 마케팅 전략 제안’으로, 대학생 및 대학원생 누구나 개인 또는 팀(3인 이내)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도 참가 가능하다.

. / 롯데멤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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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자들은 오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롯데멤버스가 보유한 고객∙거래∙점포∙배송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비즈니스에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분석 과제를 직접 설계∙수행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대상 1팀 5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3팀 각 100만원 등 총 상금 1000만원이 제공된다. 2023년까지 롯데멤버스 데이터 유관 직무 신입∙인턴사원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1회 면제 특전이 부여된다. 참가 접수 마감은 7월 3일, 분석 결과물 제출 마감은 8월 12일이다. 심사를 통해 8월 24일 본선 진출 8개팀이 발표된다. 본선 진출팀들은 9월 5일 분석 결과물에 대해 발표한 후 시상식을 갖게 될 예정이다.

정훈 롯데멤버스 데이터전략부문장은 "이번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통해 소비자 구매 행동 데이터에 기반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다수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