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타일 디자인 뱅크는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가 선정된 육성사업 예산은 450억원 규모다. 해당 사업은 12개 부처가 비대면 분야 300개 유망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을 도모한다.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가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가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는 지난해 12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텍스타일 디자인 수출 중개 O2O 웹 플랫폼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무단 복제를 염려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플랫폼 내에서 미국 저작권 등록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소재별 3D 디자인 맵핑(Mapping) 시뮬레이션 기술을 자체 개발해 오프라인에서의 텍스타일 수출 중개뿐 아니라 메타버스 가상 세계에서도 텍스타일 디자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신수은 텍스타일 디자인 뱅크 대표는 "이번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정을 발판으로 텍스타일 디자인 시장을 혁신할 예정이다"며 "동시에 전세계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이 국경을 초월해 자신의 디자인을 수출하고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