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사진)이 2차관으로 내정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 내정자/ IT조선 DB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차관급 인사를 추가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2차관에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부위원장에는 윤수현 공정위 상임위원,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박성근 전 서울고검 검사가 낙점됐다

박윤규 신임 2차관은 ICT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정통 관료로, 내부에서 리더십과 전문성을 겸비한 신망 받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려대 법학과, 美 조지타운대 법학 박사를 받았다. 과기정통부에서는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전파정책국장, 정보통신정책관,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과기정통부 2차관 인사가 지연되며 기수 파괴, 외부 인사 영입 등 여러 차례 소문이 돌았지만,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가 ICT 분야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국가정보원(국정원) 2차장(차관급)에 김수연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 기획조정실장(1급)에는 조상준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