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8일 '전략기술기획자문단'을 구성하고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첫 간담회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자문단은 총 15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다. 공동단장은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상임고문이 맡는다.
과기정통부는 자문단이 전략기술과 관련해 경제·외교·안보 관점에서 대응방향을 모색하며 총괄 기획과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8일 오후 2시 열리는 첫 회의에서 자문단은 기술 패권 경쟁과 관련한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주요 국가들의 정책 방향을 살핀다. 전략기술 체계 수립과 로드맵 등 전반적인 계획을 공유하고 자문단의 역할을 논의한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결국은 우리만의 초격차 기술과 대체 불가 원천기술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핵심이다"라며 "민간전문가의 폭넓은 참여를 토대로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