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10일 가상인간 ‘무아인’을 공개했다. 회사는 무아인을 통해 앞으로 무신사가 만들어 나갈 새로운 패션 세계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무신사가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인간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아인은 10일 공개된 ‘무신사×무아인’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6월 중순 방송되는 TV 광고에서 브랜드 모델로 활약한다. 무아인은 무신사와 시각특수효과 전문업체 NAU가 함께 제작했다.

무아인. / 무신사
무아인. / 무신사
이번 캠페인에서 무아인은 가상인간 특징을 살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플레이어), 럭셔리(부티크), 뷰티, 골프, 키즈, 아울렛 등 패션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춰 변신하는 무아인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아인은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 컨셉과 스타일을 대변하는 패션 아이콘이다"며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어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변모하는 무아인을 통해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패션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