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12일 ‘26회 2022 서울특별시 환경상'에서 자원순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1997년부터 시작된 서울특별시 환경 분야 최고의 권위상이다. 2050 탄소중립 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기여한 시민과 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 스타벅스 코리아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 / 스타벅스 코리아
서울시는 2022년 행사에서 ▲녹색기술 ▲에너지전환 ▲환경경영 ▲자원순환 ▲기후행동 등 5개 분야 수상자 20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스타벅스가 일회용컵 없는 에코 매장 운영과 커피찌꺼기(커피박) 재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 자원순환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2021년 4월 ‘매장 내 다회용컵 도입으로 일회용컵 사용률 0% 도전’ 등 탄소 감축 30%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2021년 7월부터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시작해, 11월부터는 서울 지역의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시청 인근 12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 중이다.

개인 다회용컵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2022년 1월부터 개인컵 이용 시 300원 할인 혜택을 400원으로 확대했다. 금액 할인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하면, 에코별 누적 10개 적립 시마다 다음날 이벤트 별 5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환경과 지속가능은 미래 사회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며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는 스타벅스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