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22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지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18세가 되면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이다.

스타벅스는 2020년 1월 아름다운재단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비진학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2022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에서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왼쪽)와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자립준비청년에게 지원증서와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SCK컴퍼니
20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2022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에서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왼쪽)와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자립준비청년에게 지원증서와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SCK컴퍼니
스타벅스는 올해도 3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자립준비청년에게 원활한 진로 및 교육 활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최대 550만 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해당 교육 과정을 이수한 자립준비청년들 중 별도의 선발과정을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년들을 포함해 25명의 청년들과 1년간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청년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해까지 누적 6억원의 기금을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했다. 50명의 자립준비청년이 해당 사업을 통해 자립 지원을 받았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