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은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7월 다시 한번 요양보호사 급여를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어링은 2019년 12월 설립된 방문요양 전문 회사이다.

케어링 모델 장민호(왼쪽)와 정동원
케어링 모델 장민호(왼쪽)와 정동원
케어링의 일반요양의 경우, 하루 4시간씩 20일 근무 기준으로 월 평균 104만원을 급여로 지급한다. 참고로 케어링의 가족요양 급여는 월 평균 44만원(60분), 93만원(90분)의 급여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 케어링의 급여도 요양업계의 평균 급여 대비 높은 수준의 급여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용욱 케어링 운영이사는 "지난번 케어링 소속 요양보호사님들의 급여 인상 이후 요양보호사님들의 권익이 조금씩 개선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케어링은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더 좋은 급여와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급여 인상 결정을 내렸으며, 앞으로도 요양보호사님들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서 듣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요양 전문 법인으로서 모든 요양보호사님을 100% 본사에서 채용하고 관리하는 직영구조를 통해 일자리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 좀 더 편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