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은 구로성심병원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 연동’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메디블록이 운영하는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Medipass)’는 환자들의 지속적인 의료기관 확대 및 연동에 대한 요청에 구로성심병원과의 연동을 빠르게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구로성심병원의 환자도 메디패스 서비스에서 서류 없이 쉽고 간편하게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병원에서 제공받아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메디패스와 연동된 구로성심병원은 202병상 규모의 16개의 진료과와 화상센터,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는 종합병원이다.

메디패스가 구로성심병원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 연동’을 완료했다. / 메디블록
메디패스가 구로성심병원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 연동’을 완료했다. / 메디블록
구로성심병원은 내과 진료 및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30여명의 전문의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른 진료분야와의 협진을 통한 효율적인 수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종합병원에서 실시하는 검진이 가능하며, 검진 결과에 따른 질병 진료연계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간호인력이 24시간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와 복합적인 노인 질환의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디패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및 개인을 통해 생성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직접 환자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다. 메디패스는 설치 즉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세브란스병원 등 9개의 대형병원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이은솔 메디블록 대표는 "구로성심병원과 메디패스를 성공적으로 연동할 수 있어 기쁘다. 구로성심병원을 다니는 모든 환자는 메디패스 앱을 통해 본인의 진료내역을 확인하고, 보험청구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환자들이 안전하게 의료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의료생태계의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